주담대 변동금리 낮아지나…12월 코픽스 3.22%, 전월比 0.13%p ↓

김준하 기자 2025-01-15 16:02:54
하나·우리·신한·KB국민은행(왼쪽부터) 사옥 전경. 사진=김준하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등 변동형 대출금리를 산정하는 기준으로 활용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세 달 연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은행연합회의 공시에 따르면 12월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3.22%로 전월대비 0.13%p 하락했다. 12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3.47%,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2.98%로 각각 전월대비 0.07%p, 0.09%p 하락했다.

코픽스는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반영한 대출 기준금리다. 주요 은행들의 자금조달 관련 정보를 기초로 산출되며, 주담대 등의 변동금리 대출에서 주로 참고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한 달 동안 은행이 신규로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월말 기준으로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수신상품 잔액의 가중평균금리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 등이 포함된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잔액기준 코픽스에 기타 예수금,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해 산출한 가중평균금리다.

지난해 하반기 코픽스 추이. 표=김준하 기자


김준하 기자 guyblue@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