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소상공인·핵심전략산업 위해 2.7조원 공급
2025-01-07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이 약 96%의 찬성률로 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만약 단행된다면 2019년 이후 6년 만에 벌어지는 파업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조는 전날(14일)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며, 투표에 참여한 노조원 9702명 중 9274명(95.6%)가 찬성했다.
노조는 지난달 26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의 결렬을 선언했고, 27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노동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중노위는 조정 중지를 결정했다.
노조는 임단협 교섭에서 ▲보로금(성과급) 통상임금의 300% ▲특별격려금 1000만원 ▲임금인상률 2.8% ▲신규채용 확대 ▲경조금 인상 ▲임금피크제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8620억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충당금으로 인해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하 기자 guyblu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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