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빗썸 손잡았다…3월24일부터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김준하 기자 2025-01-13 17:31:49
서울 영등포구 소재 KB국민은행 신관 사옥. 사진=김준하 기자


KB국민은행이 오는 3월 24일부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는 본인 확인이 된 고객의 은행 계좌와 가상자산사업자가 같은 은행의 계좌를 이용할 때만 입출금을 허용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은행은 거래소와 거래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10일 가상자산사업자 빗썸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서비스 제휴은행 변경 신고'에 대한 수리가 완료됨에 따라, 빗썸 고객은 3월 24일부터 KB국민은행의 계좌를 통해서만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오는 20일부터 KB국민은행 계좌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는 '사전오픈 서비스'를 통해 빗썸 고객의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임베디드금융을 통해 빗썸의 안전한 가상자산거래를 지원할 전산시스템과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대표 플랫폼인 KB스타뱅킹을 활용해 편리한 모바일 금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준하 기자 guyblu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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