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지만 뽑아야죠" 건설업계, 필수 인력 채용 진행

최형호 기자 2025-01-10 14:39:42
최근 건설 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면서, 건설사들의 채용 방식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공개적으로 구인 공고를 내기보다는, 이력서를 검색해 적임자를 조용히 채용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10일 건설워커에 따르면 소규모 수시 채용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이력서 검색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 

온라인 이력서를 등록하지 않고 구인 공고 열람에만 의존한다면, 스스로 구직 기회의 절반을 포기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건설업계는 필수 인력 확보를 멈추지 않고 있으며, 여러 중견 및 대형 건설사들이 경력직을 중심으로 활발히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건설워커에 따르면, HJ중공업 건설부문, 대보건설, 극동건설 등 1군 중견 건설사들이 경력직 공채 위주로 채용을 진행 중이다.

HJ중공업 건설부문이 2025년도 경력직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토목, 플랜트토목 등이며 내달 3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대보그룹 대보건설과 대보실업이 경력 및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기전, 안전, 건축, 홍보팀, 토목, 관리 등이며 19일까지 대보그룹 채용사이트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극동건설이 올해  1분기 분야별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토목공사팀, 시공계획팀, 건축공사팀, 안전보건팀, 원가혁신팀, 신기술팀, 스마트기술팀 등이며 내달 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이랜드건설도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현장소장, 건축공사, 건축공무, 전기설비, 기계설비, AS(본사) 등이며 충원시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도 경력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BIM, 건축, 기계, 하이테크설계, 건진법, 민간CM 등이며 31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삼성중공업·한양건설(13일까지), 현대건설·신영씨앤디(17일까지), 현대엔지니어링·라인건설·웰크론한텍(19일까지), 쌍용건설(22일까지), 반도건설·신원종합개발·건원엔지니어링(31일까지), 롯데건설·KCC건설·태영건설·효성중공업·HS화성·라온건설·LT삼보·비에스한양(채용시까지) 등이 전문인력 수시·상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 홈페이지에서 해당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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