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58년 가수인생 마무리...KSPO돔서 마지막 콘서트

김효정 기자 2025-01-10 09:19:20
가수 나훈아 / 사진=예소리

가수 나훈아씨가 10~12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를 열고 58년 가수 생활에서 은퇴한다.

나씨는 지난해 2월 가요계 은퇴를 선언한 이후 약 1년 동안 투어 콘서트를 통해 대전, 강릉, 안동, 진주, 인천, 광주 등 전국 각지의 팬들과 작별 인사를 해왔다.

이번 서울 콘서트는 마지막 공연으로, 이를 끝으로 가수 인생을 마무리한다. 

나훈아는 스스로 밝힌 데뷔 연도인 1967년 이래 '무시로', '잡초', '홍시', '테스형' 등의 히트곡을 꾸준히 내며 인기를 끌어왔다.

그는 작년 10월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늘 그랬듯이 신명 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면서,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 합니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김효정 기자 h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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