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삼성SDI, 최주선 신임 대표이사 내정
2024-11-28
삼성SDI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2025'에서 혁신 배터리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업계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에 위치한 윈 호텔에 마련된 고객 초청 전시회에는 원통형 배터리,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전력용 ESS 솔루션 SBB 1.5 제품 등이 전시됐다.
특히 전시장에는 'CES 혁신상'을 받은 배터리 관련 대표 제품들과 함께 전고체 기술도 공개됐다.
이 중 고밀도 장수명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PRiMX680-EV)와 전기차 배터리 모듈(PRiMX680 Module+) 등이 관심을 받았다.
또한 컨테이너식 에너지저장장치(ESS) 'SBB 1.5'와 원통형 배터리(PRiMX50U-Power)도 전시됐다.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도 선보였다. 삼성SDI는 2023년 말부터 고객사들에게 샘플을 공급하며 2027년 상용화라는 목표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SDI는 이번 'CES 2025' 전시의 테마를 '초격차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Powering a Sustainable Future with Super Gap Technologies)'으로 정하고 혁신 기술력을 선보이는 데 집중했다.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등에 따른 불확실성 등 여러 악재로 인해 배터리 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선제적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업계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차별화 기술 개발 및 혁신에 꾸준히 투자함으로써 향후 다가올 '슈퍼사이클'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과 의지를 고객들에게 선보였다"며 "최고의 배터리 기술력과 품질을 직접 확인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동하 기자 rlaehdgk@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