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윤종술 기자]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단이 지난 14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에너지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군산시가 시장과의 학연을 바탕으로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며 특혜를 제공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7월에도 군산시청 시장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앞서 감사원은 2022년 10월부터 시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에서 군산시 태양광 발전사업의 수주 과정에서 뒷돈이 오간 정황을 발견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수사 결과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된 공사 수주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청탁을 명목으로 5750만원을 받은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의 전 보좌관인 정모씨가 지난해 구속 기소됐다.
정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2개월과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또한, 정씨와의 친분을 내세워 새만금 2구역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수주를 돕겠다며 지역 전기공사업체로부터 6250만원을 받은 박모씨는 1심과 2심에서 각각 징역 2년과 추징금 7250만원을 선고받았다.
윤종술 기자 yjs91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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