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 "차별성 더해 No.1 될 것"

김준하 기자 2025-01-02 17:22:26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2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압도적이며 완전히 차별화된 No.1 달성'을 올해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김 사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5년은 어느 해보다 대내외적으로 큰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며 "기존 방식으로는 목표를 이룰 수 없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소모적인 경쟁에서 벗어나야만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기존의 ▲도전정신 ▲전문성 ▲창의력에 더해 차별성을 추가해 4대 차별화 전략을 제시했다.

차별성을 위해선 "AI와 가상자산 등장 등 변화에 대한 대응하고, 글로벌화를 통해 압도적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사업 확대와 상품 고도화에 따라 리스크의 범위가 넓어지고 형태가 복잡해질 것"이라며 포괄적인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와 테크를 활용한 초개인화 금융 콘텐츠와 디지털 기반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강화도 중요하다"고 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낯설고 거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제 2024년의 성과를 발판 삼아 다시 한번 도약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김준하 기자 guyblu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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