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문화진흥기금' 기탁 이어져···목표 100억원

이희춘 진도북놀이보존회장 등 지역 예술인들 기탁
채종안 기자 2025-01-07 17:07:34
진도군청 청사 전경.

[스마트에프엔=채종안 기자] 연초부터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전남 진도군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진도군에 따르면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진도지회에서 100만원, 진도군 색소폰연주자 협회에서 50만원을 기탁했으며, 고미경 대표(진도문화예술교육원)와 이희춘 회장(진도북놀이보존회)이 각각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예술인들이 문화진흥기금을 기탁했다.

특히 이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8년 동안 매년 100만원을 기탁해 오고 있다.

진도군은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해 전통 문화예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100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약 67억원이 모금됐다.

또 문화예술진흥기금에서 매년 발생하는 이자를 통해 진도의 문학·미술·음악·무용·국악 등 창작활동 지원과 지역 문화예술인 복지지원,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진도군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꾸준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진도군의 문화예술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문화진흥기금 기탁 행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종안 기자 g93361323@gmail.com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