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구호금 5억원을 긴급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구호금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유가족과 전남도 측의 요청에 따라 상담·자원봉사 등 인력, 의료 및 구호 물품, 이동형 화장실 등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유서울시의사회, 서울시약사회·서울시한의사회와 협력해 의약품·의약외품 등 1만 6000여개, 한방의약품 4000여개 등 의료물품을 지원한다.
유가족들을 위한 담요·속옷·일회용품 등 응급구호 물품 200여 세트도 3일 무안으로 발송한다.
앞서 시울시는 이번 사고 직후 구급차량 5대와 구급요원 10명을 긴급 지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오전 8시부터 서울시청 정문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는 이날 오후 2시까지 총 2만1011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 분향소는 4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오세훈 시장은 "여객기 사고로 인해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서울시의 지원이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선 기자 wsji@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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