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새해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김·허 대표는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관한 올해 경영 전략으로 ▲글로벌 WM과 연금 중심의 수익 창출 역량 제고 ▲혁신적 전략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 추진 ▲고객을 위한 수탁자 책임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지난해 해외주식 평가금액이 전년 대비 16조원 증가했으며, 연 수익률 68%를 기록했다"며 "연금자산에 이어 해외주식도 40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인도 10위권 증권사인 쉐어칸을 인수하면서 "향후 20년의 성장동력을 얻었다"고도 평가했다. 쉐어칸은 인도 전역에 133개 지점과 31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기업이었다.
아울러 "AI를 통해 투자 결정에 개입되는 인간의 편견을 최소화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면서 "자체 AI 역량을 강화하고 미국 AI법인 웰스 스팟과 연계해 여러 AI 운용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양 대표는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창조하는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들이 고객과 사회를 위한 책임을 다하고 팀워크를 발휘해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김준하 기자 guyblu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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