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혁신 DNA로 기회 창출'

연구개발 기업문화 구축 통해 미래 성장 동력 마련
한별 기자 2025-01-02 15:59:37
동아쏘시오그룹은 2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과 본사 지역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가졌다.

김 사장은 신년사에서 "오늘날의 국제 정세와 경제 위기는 한 치 앞도 예상하기 힘든 국면"이라며 "우리가 세운 목표 달성에 큰 장벽으로 느껴져 수 많은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지만 우리 그룹이 쌓아온 유구한 역사 속에는 위기에 굴하지 않고 목표한 바를 이뤘던 DNA가 있다"고 강조했다.

동아쏘시오그룹 2025년 시무식에서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신년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그룹

김 사장은 1980년대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 수입 개방 조치, 자본자유화와 물질특허제도 조기 도입 등 국내 제약 산업의 위기와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을 언급하며 "이 속에서도 동아쏘시오그룹은 좌절하지 않고 체계적인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해 ▲성장호르몬 ▲1세대 바이오 의약품 ▲스티렌과 자이데나 등 신약 출시를 통해 연구개발 중심 제약사로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고 회고했다.

김 사장은 "이 선례는 위기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었던 성공의 역사며,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도 동아쏘시오그룹의 DNA는 항상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사장은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해 모든 임직원이 지혜와 유연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불확실한 미래를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면, 우리가 세운 그룹의 목표에 더욱 가까이 도달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시작점에서 임직원들이 서로 믿고 격려하고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별 기자 star72@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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