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수익성 가시화…‘잔액 기준’ 예대금리차 공시 확대
2023-03-03
5대 은행의 11월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예대금리차가 평균 1.15%p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036%p)보다 0.114%p 커진 수치다.
27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대금리차비교'에 따르면 KB국민·우리·신한·하나·NH농협 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신규취급액 기준)는 각각 1.27%p, 1.00%p, 1.02%p, 1.19%p, 1.27%p다.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대출·최저신용자특례보증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이 일반 대출과 금리 구조가 다를 수 있어 이를 제외해 순수한 가계예대금리차를 파악하기 위한 지표다.
5대 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는 지난 7월부터 넉 달 연속으로 벌어졌다. 7월 가계예대금리차 평균은 0.434%p였고 11월엔 1.15%p였다. 넉 달 동안 약 2.65배 차이가 벌어졌다.
모든 예금과 대출을 포함한 수치인 예대금리차 평균(5대 은행 기준)은 1.396%p였다. 이 수치 역시 넉 달 연속 증가했다.
공시에 참여한 19개 은행 중 11월에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낮았던 은행은 iM뱅크(0.72%p), 가장 높았던 은행은 전북은행(5.93%p)이다.
김준하 기자 guyblu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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