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한때 1465원 돌파...15년 만의 최고치

김준하 기자 2024-12-26 15:49:40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26일 장중 1465원을 넘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2분 기준 전일보다 6.10원 오른 1465.3원을 기록 중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내린 1455.2원으로 출발했지만 오후 3시 20분쯤 1465.9원까지 올랐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금융위기가 벌어지던 2009년 3월 16일(1488.0원) 이후 15년 9개월 만의 최고치다.

달러는 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과, 재출범을 앞둔 트럼프 정부의 경제 정책 등을 반영하듯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18일부터 107~108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오후 3시 32분 기준 107.930다. 달러인덱스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다.

김준하 기자 guyblu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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