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1430원선 하락

이호정 기자 2024-12-12 11:13:42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주식 시세가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2일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143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7분 기준 전날 주간 거래 종가(1432.2원)보다 2.0원 내린 1430.2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1429.1원으로 출발해 1430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새벽 2시 야간 거래 종가는 1430.90원이었다.

미국은 전날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했다. 11월 전품목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근원 CPI는 3.3% 상승했다. 전월 대비 각각 0.3% 올랐다.

시장에서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만선을 돌파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날밤 106.695로 마감했으며 전장 국내장의 종가 무렵(106.390)보다 0.30% 올랐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02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944.29원)보다 4.27원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21% 내린 152.13엔에 거래됐다.

이호정 기자 hj.le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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