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새벽 1442원까지 급등…오전 1415원대 거래

김준하 기자 2024-12-04 11:54:11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이후 야간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크게 변동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오전 9시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거래(오전 9시~오후3시30분) 종가 1402.9원보다 15.2원 오른 1418.1원으로 출발했다. 오전 11시48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15.6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밤새 크게 요동쳤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후 야간 거래에서 환율이 급격히 올라 최고 1442.0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10월 25일 장중 고점인 1444.2원 이후 가장 높은 환율이었다.

국회가 계엄령 해제 요구를 결의한 후 환율 상승 폭은 줄어들었고 오전 2시(한국 시간) 142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대비 23.7원 오른 수치다.

김준하 기자 guyblue@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