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PI 발표 앞두고 환율 1430원대 거래 중

김준하 기자 2024-12-11 10:45:27
비상계엄 사태를 둘러싼 정치적 불안정에 대한 자본시장의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고환율 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11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30.2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 주간 종가 1426.9원보다 3.3원 상승한 수치다. 개장가는 전장에 비해 7.2원 오른 1434.1원이었다.

이날 원달러 야간 거래 종가도 1432.8원으로 전날 주간 종가보다 5.9원 올랐다.

미국은 이번주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있다. 물가 추이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CPI는 달러 강·약세를 예측하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미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11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2.7%, 근원 CPI는 3.3%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06% 내린 106.03을 기록 중이다.

김준하 기자 guyblu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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