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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스마트에프엔=황귀영 기자] 경기 안성시는 최근 내린 폭설로 예상보다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지난 1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역 피해 현장을 긴급 시찰했다고 2일 밝혔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안성을 방문해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보라 시장 및 윤종군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 공무원들의 피해 현황 브리핑을 청취하고, 폭설 피해 농가 및 축사 등을 둘러보며 주민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안성은 지난 11월27일부터 28일까지 내린 폭설로 농업과 축산업은 물론 전 분야에 걸쳐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현재까지 350억 원이 넘는 피해액이 예측된다"면서 "각종 시설을 복구하는데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폭설은 재정 및 행정적 대응 역량을 초과하는 대규모 재난으로 주민들의 생계와 지역경제에 전례 없는 타격을 입히고 있는 만큼 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안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안성시의 폭설 피해가 어느 때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여 응급 복구에 책임감을 갖고 임해 달라”며 “시가 요청한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선포 건의를 비롯해 ▲신속 영농 복귀를 위한 재해대책 경영자금 지원 및 축산분야 국·도비 보조사업 지원 확대 ▲피해 농가 지원 관련 100% 무이자 융자 지원금 확대 및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대출 기준 완화 ▲제설 관련 파손된 공공시설물 예산 지원 및 노화 제설장비 구입 예산 지원 ▲피해 기업 관련 경기도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 지원 ▲NDMS 입력기간 연장 등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안성은 예산 및 장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복구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정부 및 관계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피해를 입은 분들이 신속한 지원을 받으며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귀영 기자gyh03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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