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발효미생물센터, 개소 3주년 맞이 고객사 초청 행사 개최 

100개 고객사 한자리에··심포지엄서 산·연 협력 사례 발표
김두영 기자 2024-12-04 15:20:21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 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순창군

[스마트에프엔=김두영 기자] 전북 순창군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가 개소 3주년을 맞아 고객사를 초청해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4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센터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고객사들과 함께 그간의 성과와 활동을 공유하고, 올해 10월 새롭게 문을 연 유용미생물은행의 인프라와 기능을 소개함으로써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약 100여 개의 고객사가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이들 고객사는 그린바이오산업체와 전통발효식품 제조기업으로 구성되어 발효미생물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200여 기업 중 선도적인 업체들이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그린바이오 토착미생물 기반 기업 간 협력과 상생’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산·연 협력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조성호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장이 발표를 맡아 센터의 주요 역할과 기능을 소개하며 심포지엄의 문을 열었고, 이어 막걸리 산업의 발전, 건강기능성 소재의 발효녹용의 개발, 곡물효소를 활용한 산업화 방안, 그리고 대규모 생산 기술 혁신 등 발효미생물 기술과 산업 발전의 다양한 사례가 차례로 다뤄졌다.

행사를 주관한 정도연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먹는 미생물산업은 인공지능(AI)과 생명과학기술을 융합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식품 개발과 사업화를 이루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사와 긴밀히 협력하며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사와 함께 그린바이오 산업 및 전통발효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두영 기자 doock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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