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전북, 폭설·한파 대비 긴급 안전점검 ‘총력’
2024-11-26
서울에 이틀째 큰 눈이 내림에 따라 주요 도로 통행이 통제됐다.
서울시는 폭설로 인해 와룡공원로, 북악산길, 인왕산길, 삼청터널, 서달로, 흑석로 등 6개 도로를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구간에서는 도로변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의 이유로 제거 작업 등이 진행 중이다.
시는 또 전날 오전 7시부터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해 제설 총력 대응에 나섰다.
현재 인력 1만1106명, 장비 1936대를 동원해 제설제 살포, 도로에 쌓인 눈 밀어내기 등 강설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출퇴근길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버스 대중교통도 증회 운행한다.
이틀간 강설로 인한 사고는 63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가로수 넘어짐 48건, 교통사고 10건, 공사장 붕괴 1건, 정전 4건 등이다.
경기지역에도 폭설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전날부터 이틀째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에 눈이 20㎝ 넘게 쌓이면서 통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근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 역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도로 위 차들의 ‘거북이 운행’으로 광역버스 도착 시간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도는 재난 문자로 “대설특보로 일부 버스노선의 운행이 지연 및 중단되고 있으니 가급적 전철 등 다른 대중교통 수단 이용을 권장한다”고 알렸다.
오산시에서는 “관내 모든 학생 통학버스 운행 중단 중, 시내 마을버스, 자차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도권을 관통하는 수인분당선과 지하철 1호선 역시 제설작업 문제로 양방향 지연 운행되고 있다.
이틀간 경기남부지역 누적 적설량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용인 백암 43.9㎝, 군포 금정 41.6㎝, 수원 41.2㎝, 의왕 이동 39.3㎝, 안양 만안 38.6㎝, 과천 36.2㎝ 등이다.
현재 경기지역 31개 시군 가운데 파주·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5개 시군을 제외한 26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유지되고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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