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트럼프, '이른 시일내 회동' 합의

트럼프 당선 축하 통화
김성원 기자 2024-11-07 09:31:48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위대한 미국을 이끌어가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전 7시59분부터 약 12분 동안 트럼프 당선인과 윤 대통령 간의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며 "이른 시일 내에 날짜와 장소를 정해 회동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한미일 협력과 한미 동맹,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그동안 한미일 협력 관계가 나날이 견고해져 왔고, 이런 협력이 캠프데이비드 3국 협력 체계로 구축될 수 있었던 데에는 1기 재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기여도 있다"면서 "앞으로 한미동맹이 안보와 경제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도 "한미 간 좋은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두루 잘 듣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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