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해남완도 “올해 녹조 11번 발생, 방제 효과 미비···근본적 대책 모색”

수질환경보전회서 상류 오염원 저감 ·수질관리 방안 공유
한민식 기자 2024-11-14 15:39:27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가 지난 13일 2024년 하반기 수질환경보전회에서 수질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지난 13일 해남군, 완도군, 농업인, 언론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수질환경보전회를 개최했다.

14일 지사에 따르면 이번 수질환경보전회는 지사에서 관리중인 저수지 수질보전을 위해 추진한 활동들과 구성원별 역할 분담 이행실적을 공유했다. 

또한, 중점관리 저수지를 대상으로 수질관리 현황에 대해서 해결하기 힘든 문제점들을 서로 협의하며 올해 녹조 발생이 심각했던 원인 분석, 낚시객 대상 효과적인 계도 방안 및 물순환 필요성 등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위원들은 청정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각자 역할에 충실하며 오염원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다짐했다.

특히 올해는 이상고온 영향으로 녹조가 11번 발생해 방제를 실시했는데도 불구하고 효과가 미비해 이에 대한 정확한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언론인은 녹조 발생 원인 해소를 위해 저수위일 때 사전 방제를 하는 등 녹조 발생을 저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김태헌 해남완도지사장은 “올해 지속적인 폭염으로 녹조 발생이 증가해 수질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사에서는 상류 오염원 발생 저감 및 관리 방안들을 제시하고 공사와 지역민과의 상생협력으로 수질보전과 질 높은 농업용수를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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