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는 4일 고려아연 보유 기술 ‘국가핵심기술’ 여부 심사
2024-10-03
고려아연이 4일부터 베인캐피탈과 함께 진행하는 최대 지분 18% 규모의 공개매수와 관련해 “일반 개인 주주들의 세금 부담이 예상보다 훨씬 낮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이번 자사주 공개매수에 따른 세금은 양도소득세가 아닌 의제배당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의 개인주주들에게 실제 적용되는 세율은 애초 알려진 22%가 아닌 15.4%에 불과하다.
이를 실제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적용해 보면 대부분의 개인주주들에게는 종합소득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아울러 대부분의 개인주주들이 처하게 될 종합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인 8800만원 ~1억5000만원 구간의 세율(35%)을 가정해도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의 공개매수에 응하는 것보다는 더 높은 세후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다.
특히 기관투자자는 의제배당 적용으로 법인세 측면에서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거의 모든 개인 주주들은 종합소득세와 무관하게 15.4%의 세율만 적용 받다는 점이 회계법인과 법조계에서 확인됐다”며 “이는 일반적인 주식 거래 시 부과되는 세금보다도 훨씬 유리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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