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동행노조, 전삼노 작심 비판…“강성 노조, 실망만 안겨줄 것”
2024-07-26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교섭을 재개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과 사측은 이날부터 사흘간 교섭에 들어간다.
전삼노는 “사측이 납득할 만한 협상안을 제시하라”고 말했다.
이에 사측은 “노조의 요구를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도 이번 교섭 동안 적극적으로 대화해보겠다”고 전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23일 8시간에 걸친 줄다리기 협상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번 교섭에서 극적으로 절충안이 도출될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전삼노는 현재 수주째 파업을 강행 중”이라며 “전삼노는 이번 교섭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전력을 다할 것”이러고 말했다.
한편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노노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제3노조인 ‘삼성전자노조 동행(동행노조)’은 전삼노에 “강성 노조의 힘은 앞으로 우리의 발목을 잡고 실망만 안겨줄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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