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36.2%…전주보다 0.6%p↓[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6%, 민주당 44.9%
김성원 기자 2024-01-29 09:18:35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2506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1월15∼19일)보다 0.6%p 떨어진 36.2%(매우 잘함 17.8%/잘하는 편 18.4%)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1월 1주차 35.7%에서 2주차 36.3%, 3주차 36.8%로 상승했다가 3주만에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60.0%(매우 잘못함 51.5%, 잘못하는 편 8.6%)로 직전 조사보다 0.2%p 상승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23.8%p로 오차범위밖이다.

긍정 평가는 지역별로 대구·경북(4.0%p↓), 부산·울산·경남(3.0%p↓) 등에서 내렸지만 서울(2.9%p↑)에서는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4.9%p↓), 70대 이상(2.1%p↓) 등에서 하락했고 20대(1.1%p↑)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3%였다.

한편, 지난 25∼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6.6%, 더불어민주당은 44.9%를 각각 기록하며 직전 조사(1월 18~19일)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지지율 변동이 없었으며, 민주당은 0.2%p 낮아졌다. 양당 간 격차는 8.3%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구·경북(7.6%p↑), 부산·울산·경남(3.3%p↑) 등에서 상승했고 서울(3.0%p↓), 인천·경기(1.0%p↓) 등에서 내렸다.

민주당 지지도는 광주·전라(5.3%p↑), 인천·경기(3.0%p↑) 등에서 올랐으나 대전·세종·충청(8.3%p↓), 서울(1.0%p↓) 등에서 떨어졌다.

정의당은 0.7%p 오른 2.4%, 진보당은 1.7%p 오른 2.4%, 기타 정당은 0.3%p 내린 7.4%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6.3%로 1.9%p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4%였다.

두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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