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36.2%…전주보다 0.6%p↓[리얼미터]
2024-01-29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2507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1월8∼12일)보다 0.5%p 상승한 36.8%로 집계됐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졍 평가는 59.8%(잘 못하는 편 7.8%, 매우 잘 못함 52.0%)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3.0%p로 오차범위 밖이다.
리얼미터는 윤 대통령이 최근 현장 순회 업무 보고 자리에서 재건축 규제 완화, 증시 활성화 대책 등을 제시한 것이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4.5%p↑), 부산·울산·경남(2.0%p↑), 인천·경기(1.9%p↑)에서 오름세를 보였고 광주·전라(6.4%p↓)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20대(3.3%p↑), 60대(3.0%p↑), 30대(1.9%p↑)에서 상승했지만 40대(3.4%p↓), 50대(1.5%p↓)에선 떨어졌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3%였다.
한편, 지난 18~19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1월11~12일) 대비 3.0%p 내린 36.6%, 더불어민주당이 2.7%p 오른 45.1%를 차지했다.
직전 조사에서 2.8%p까지 좁혀졌던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이번 조사에서 8.5%p로 벌어지며 다시 오차범위(±3.1%포인트) 밖으로 벗어났다.
진보당은 1.1%p 내린 0.7%, 정의당은 지난 조사와 같은 1.7%, 기타 정당은 2.0%p 오른 7.7%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0.5%p 내린 8.2%였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10.9%p↓), 부산·울산·경남(6.7%p↓), 대전·세종·충청(4.6%p↓), 서울(4.2%p↓), 40대(11.6%p↓), 70대 이상(5.8%p↓) 등에서 하락했고, 대구·경북(2.3%p↑), 30대(9.7%p↑)에서 상승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14.3%p↑), 대전·세종·충청(12.0%p↑), 부산·울산·경남(4.0%p↑), 40대(11.8%p↑), 50대(4.7%p↑) 등에서 올랐고, 대구·경북(7.6%p↓), 30대(5.9%p↓) 등에서 내렸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3%다.
두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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