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36.2%…전주보다 0.6%p↓[리얼미터]
2024-01-29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18세 이상 2508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2∼5일)보다 0.6%p 오른 36.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0.5%p 내린 60.3%였다.
리얼미터는 "'특검 거부권 행사',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 부정적 여파가 남아있는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및 다주택자 세제 변경 예고', '서민·소상공인 신용사면' 등 민생 회복을 골자로 한 행보가 일부 계층의 긍정 여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4.6%p↑), 부산·울산·경남 (3.1%p↑)에서 올랐고, 서울(3.1%p↓), 대전·세종·충청(1.05%p↓)에서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30대(4.0%p↑)에서 상승 폭이 두드러졌으며 50대(1.8%p↑), 70대 이상(1.6%p↑), 20대(1.1%p↑)에서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60대(5.0%p↓)에서는 하락 폭이 컸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2%였다.
한편 지난 11~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직전조사(4~5일) 대비 2.1%p 떨어진 42.4%, 국민의힘은 3%p 오른 39.6%를 기록했다.
진보당은 1.8%, 정의당 1.7% 기타정당 5.7%, 무당층 8.7%를 차지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7.9%p에서 2.8%p로 줄어들며 1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13.9%p), 대전·세종·충청(8.6%p), 인천·경기(2.0%p) 등에서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1.4%p 올랐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6.9%p), 부산·울산·경남(5.3%p), 서울(4.8%p), 인천·경기(3.9%p) 등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과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선 각각 3.7%p, 1.7%p 감소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3%다.
두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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