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긍정 37.2%, 부정 59.6% [리얼미터]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8.1%, 민주당 43.6%
김성원 기자 2024-01-01 10:01:31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반등하며 30% 중후반대를 이어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9일 전국 18세 이상 2007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직전 조사(12월18~22일)보다 0.9%p 오른 37.2%(매우 잘함 20.1%, 잘하는 편 17.1%)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도는 직전 2주 연속 36.3%에 머물렀었다.

리얼미터 제공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 평가는 59.6%(잘 못하는 편 10.0%, 매우 잘 못함 49.6%)로 1.2%p 줄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2.4%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3.2%를 보였다.

권역별 국정 수행 지지도는 인천·경기(6.4%p↑), 서울(3.3%p↑) 등 수도권에서 올랐고, 대전·세종·충청(7.6%p↓), 부산·울산·경남(5.1%p↓), 광주·전라(2.4%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연령대별로는 40대(7.0%p↑), 30대(3.9%p↑)에서 상승했고, 50대(2.9%p↓), 70대 이상(1.8%p↓) 에서는 하락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0%였다.

한편,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12월21~22일) 대비 0.9%p 하락한 38.1%, 더불어민주당은 2.0%p 오른 43.6%를 기록했다.

양당간 격차는 2.6%p에서 5.5%p로 벌어졌으나, 2주 연속 오차범위(±3.1%P) 내 차이를 유지했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3.3%p↑), 70대 이상(4.7%p↑), 40대(8.7%p↑)에서 상승했다. 하지만 대전·세종·충청(9.8%p↓), 서울(4.5%p↓), 20대(10.1%p↓), 60대(7.8%p↓)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 제공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9.7%p↑), 대구·경북(7.8%p↑), 20대(6.8%p↑), 60대(4.7%p↑)에서 올랐고 부산·울산·경남(5.1%p↓), 40대(3.3%p↓)에서 떨어졌다.

이밖에 정의당은 1.5%p 낮아진 1.6%, 진보당은 0.3%p 높아진 1.2%를 보였다. 무당층은 0.2%p 증가한 11.2%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9%다.

두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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