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연일 하락세 …4만2000달러대 후퇴

신수정 기자 2024-01-15 10:22:51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직후 4만9000달러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1.37% 하락한 4만2304달러(약 5557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ETF 거래 첫날인 지난 12일 오전 한때 4만9000달러를 넘어섰다가 하락세로 돌아선 바 있다.

첫 거래일 오후에는 4만6000달러대에서 오르내렸으나, 지난 13일 오전 9시20분께부터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지는 추세다.

비트코인과 비슷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적 이점으로 함께 가격이 올랐던 이더리움도 강세를 보이다 약세로 돌아섰다. 

지난 13일 오전 10시10분께 24시간 전보다 4.99% 오른 2717.89달러를 기록한 이후, 이날 2508달러(약329만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거래 승인에 따라 12일부터 뉴욕증시에서는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출시한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종목코드 IBIT)’를 비롯해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돼 거래되기 시작했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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