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상생금융 시즌2’ 스타트…2월 중순 車보험료 2.5% 인하

올해 2월 이후 약 1년 만에 보험료 재인하
예상 보험료 인하율 1.5~2.0%보다 높아
신수정 기자 2023-12-19 17:56:17
DB손해보험이 손해보험업권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골자로 하는 ‘상생금융 시즌2’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DB손해보험은 내년 2월 중순께 개인용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2.5%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자동차 보험료 인하는 올해 2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DB손해보험의 차 보험료 인하 결정에 따라 가입 고객의 1인당 보험료는 평균 2만2000원 정도 낮아지게 된다. DB손해보험은 보험료율 검증 등 준비를 거쳐 2024년 2월 중순 책임개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사고율 증가와 정비요금 등 보험원가 상승이 예상되나, 물가상승 및 고금리 등에 따른 서민경제의 고통을 분담하는 상생금융 차원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험업계에선 이날부터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차 보험료 인하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전해졌다. 앞서 손보사들이 차보험료 인하를 검토한다고 알려질 당시 보험료 인하율은 1.5~2.0%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DB손해보험은 계획보다 높은 2.5% 인하를 결정했다. DB손해보험이 첫 주자로 나서면서 이달 말까지 다른 손해보험사들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DB손해보험 CI. 사진=DB손해보험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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