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카오뱅크‧토스뱅크, 건보료 연납 소득인정 여부 "비공개" 왜
2023-09-26
카카오뱅크가 5 중·저신용(KCB 기준 860점 이하) 고객을 위한 ‘중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50%p(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최저금리는 연 4.576%에서 연 4.076%로 낮아진다.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 중신용대출 신용평가 요건에 부합되는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여신상품이다. 최대 한도는 1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초에도 중신용대출 상품 금리를 인하한 바 있으며, 중·저신용 고객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한 차례 더 금리 인하를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올 상반기까지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만 총 9조1248억원에 이른다. 이중 올해 상반기에 공급한 중신용대출 규모는 1조7503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공급을 자랑한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금융 이력 부족자(신파일러) 등 금융소외계층 대상으로 대출 공급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 비중을 현재 28% 이상으로 높이고, 연말 목표치인 30% 달성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중신용대출 금리 인하 정책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취지인 ‘중‧저신용자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실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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