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에서 '스타벅스'로...정용진 부회장 잇단 현장경영

홍선혜 기자 2023-03-08 16:51:29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오전 이마트 24 상품 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데 이어 오후에는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은 올해 2월 15일 오픈한 점포다.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스타벅스의 고객특화매장인 ‘더북한산점’을 둘러본 정용진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은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스타벅스도 고객경험의 폭을 더욱 확장해 고객이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 우리를 찾는 이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 할 것”을 강조했다.

 정용진부회장이 스타벅스 더북한산점 방문해 현장경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신세계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은 지상 1,2층과 루프탑 등 약 300평 규모이며 넓은 매장에선 편안하게 커피를 즐기며 북한산의 전경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특히 루프탑에는 테라스를 마련해 북한산 자락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은 물론, 포토존을 마련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과 함께 여유롭게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매장 외부에는 산책공간도 조성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은 고객이 원하고 바라는 것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기업이다"며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고객들이 열광할 수 있는 새로운 고객경험과 가치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선보이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현장에 와서 보니 빨대가 바뀌어 있던데 우리는 항상 고객의 불편함에서 답을 찾아왔는데 현장에서 해결책을 찾아 잘 적용했다고 생각한다“며 끝으로 “우리의 사업전략 역시 고객의 소리를 경청해 설계되어야 한다. 언제나 정답은 고객과 현장에 있으니 고객들이 뭘 필요로 하는지 면밀히 살펴 사업 방향을 잡아달라“라고 주문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