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美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글로벌 사업 거점 마련
2024-11-20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치과용 의료기기 업체 바텍과 계열사 레이언스가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음에도 배당을 전혀 늘리지 않았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바텍과 레이언스는 지난해 결산 배당으로 각각 주당 100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영업 손실을 기록한 2020년 배당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그 경우 바텍의 배당 총액은 14억 8500만원이다. 바텍의 연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614억 2955만원임을 고려하면 배당성향(배당금÷당기순이익)이 2.41%에 불과한 것이다. 기준일 주가 대비 배당금의 비율을 가리키는 시가 배당률로도 0.3%에 불과하다.
계열사 레이언스도 총 배당액이 15억 7364만원이다. 작년 연결 당기순이익이 139억 6493만원임을 고려하면 배당성향이 11.2%에 불과하다. 시가 배당률은 0.81%다.
이는 코스닥 상장사 평균에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해 한국거래소가 결산 배당을 한 557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시가 배당률은 1.559%로 나타났다.
평균 배당 성향은 32.7%로 4년 연속 30%를 웃돌았다. 평균 배당 성향은 지난 2016년(29.9%)에서 2017년 31.1%, 2018년 31.0%, 2019년 32.4%를 기록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바텍의 매출로 작년보다 18% 늘어난 3991억원을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 늘어난 739억원을 전망했다.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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