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뉴욕증시 영향에 약세...1% 넘게 하락 출발
2020-09-09
[스마트에프엔=심수빈 기자] 1월 2일 기준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만명에 육박한 가가운데 연말 연휴 기간 중 이동 및 모임이 증가했다. 검사 건 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미국 내 백신 접종 건 수는 422만건으로 목표치 2,000만건에 크게 미달해 이번 달 접종 속도 가속 여부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미국 증시는 조지아 상원의원 결선투표 불확실성과 봉쇄 부담에 하락, S&P 500 -1.5%- 로 거래룰 마쳤다. 장 초반 백신 보급 기대와 부양책 집행 개시에 따른 유동성 유입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했다.
독일과 영국의 봉새조치 강화 관련 악재가 불거지며 주요 지수 가파르게 반락했다.
독일 전국 봉쇄 1월말까지 연장. 영국 2월 중순까지 전역 봉쇄 조치 재도입했다.
화이자, 모더나 등의 백신 접종 속도가 기대보다 느리다는 점도 우려로 부상한 것으로 전문업계는 풀이했다.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 관련 부담감 대두. 민주당 석권 시 증세, 규제 강화 우려가 제기됐다.
경기 부양, 물가 상승 염두에 둔 리플레이션 베팅에 기대 인플레이션은 2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0.1% 오른걸 제외하면 전 업종이 하락. 산업재는 2.6% 하락했다.
조지아주 상원 결선 투표에서 민주당이 2석 모두 차지할 가능성이 올라가며 불확실성부각, 오펜하이머는 블루 웨이브가 일어날 경우 증세 가능성에 미국 증시가 6~10% 가량 조정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증시는 제조업 확장세와 EU와의 투자협정 합의에 상승 마감했다.
상해종합 +0.9% 전기차 판매 호조 및 정책 가속화 기대에 친환경 관련 테마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중국-EU 간 포괄적 투자협정 체결 합의했다.
다만 실제 발효까지는 최소 1년이 소요될 전망- 핀테크 기업 규제 우려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중국 정부는 텐센트를 포함한 4개 기업에 벌금을 부과- 중국 외교부는 뉴욕 증시 내 중국 3대 통신사 퇴출에 대해 조치를 나설 것으로 경고했다.
업종별로 소재 2.9%, IT 2.4% 상승, 금융 0.8%, 유틸리티 0.2% 하락했다.
유럽 증시는 브렉시트 이후 혼란 부재 속 상승했다. EuroStoxx 50 +0.3으로 마감했다.
심수빈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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