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뉴욕증시 영향에 약세...1% 넘게 하락 출발

심수빈 기자 2020-09-09 09:35:33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0.16P(-1.26%) 하락한 2,371.75를 기록하고 있다.(사진=네이버금융 캡처)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0.16P(-1.26%) 하락한 2,371.75를 기록하고 있다.(사진=네이버금융 캡처)
[스마트에프엔=심수빈 기자] 코스피가 동학개미의 투혼에도 하락 출발 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0.16P(-1.26%) 하락한 2,371.75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만 나홀로 170억원을 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억원과 155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주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간 밤에 마감한 뉴욕증시가 애플, 페이스북 등 미국 대형 기술주들의 투매 양상이 지속되면서 하락 마감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산업 지수는 전장 대비 632.42p(-2.25%) 하락한 27,500.89p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02%), SK하이닉스(-1.76%), 삼성바이오로직스(-1.55%), NAVER(-2.41%), LG화학(-1.27%), 셀트리온(-1.89%), 삼성전자우(-0.90%), 카카오(-1.67%), 삼성SDI(-1.49%) 등이 1% 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현대차(0.00%)만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3.73P(0.42%) 하락한 874.4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661억원을 매수하며 주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억원과 548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주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한편, 일본 닛케이지수와 중국 상해 증시는 각각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유럽증시 주요지수 상승과 코로나19 감염 확산 진정에 대한 기대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전장대비 84.18p(+0.80%) 상승한 23,274.13에 상승 마감했다.

상해 증시도 전장 대비 23.83p(0.72%) 상승한 3,316.42p에 마감했다. 중국이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것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심수빈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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