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윤종술 기자] 전북 남원시가 2027년 개교 예정인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와 대학 등록금 인상이슈 속에 2025학년도 전북대학교 지역산업학과 신·편입생 69명을 모집하고 남원시민의 경우 등록금 50%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북대학교 지역산업학과는 전북대와 남원시의 계약을 통해 지원하는 재교육형학과로 목칠공예, 화장품뷰티 2개 전공 운영 중이며 1차 모집은 오는 24일까지, 2차 모집은 2월3일부터 21일까지다.
입학 자격은 ▲10개월 이상 관련 산업체 종사자 ▲1차 산업 종사자(영농조합법인) ▲남원시 소속 직원으로 신입생 40명, 편입생 29명 총 6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남원시민에 한해 1학기 등록금 120만원 중 50%인 60만원을 지원하고, 교육생 편의를 위해 남원시 관내 지역산업학과에서 평일 야간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자격증 취득 등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취·창업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으며 재학 시에는 전북대학교 학생으로서의 동등한 자격을 부여받고 졸업 시에는 전북대학교 경영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2027년 개교 예정인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와 연계해 전북대 지역산업학과에서 교육받고 지역특화산업에 취·창업해 남원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술 기자 yjs91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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