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0일 252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2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6포인트(0.02%) 내린 2521.4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6.52포인트(0.26%) 상승하며 2528.42로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 폭을 축소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유지했다. 개인도 209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2290억 원 규모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38억 원 규모로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5원 하락한 14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뉴욕증시는 지난달 29일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국장으로 인한 국가 애도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증시 향방을 가를 굵직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코스피가 장 마감 후 발표될 12월 고용지표 결과를 주시하며 보합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가 1.95% 상승해 20만9000원에 거래되며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삼성전자는 0.71% 하락하며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또한 한국과 미국 정부가 원전 산업 협력 약정을 체결한 소식에 두산에너빌리티(5.10%), 한전산업(4.37%) 등 원전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54%), 의료·정밀(1.11%), 운송장비(0.83%)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고, 보험(-0.62%), 전기·가스(-0.23%), 화학(-0.21%)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장 대비 1.99포인트(0.28%) 하락한 721.53을 기록하며 8거래일 만에 약세로 전환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7억원, 218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9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급등세(9%대) 이후 6.23% 하락했으며, 에코프로(-2.16%), 삼천당제약(-3.18%) 등 주요 종목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알테오젠(-0.65%), 레인보우로보틱스(0.63%), 클래시스(0.76%) 등은 상승했다.
이호정 기자 hj.le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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