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훈 신임 신한카드 사장 취임…"변화와 혁신으로 시장 주도"

2일, 신한카드 제5대 사장으로 박창훈 신임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박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카드업의 본질을 추구하고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사장은 한국 경제의 위기 신호를 언급하며 "기술 패권 경쟁에서의 실수를 경계해야 한다"며 신한카드의 미래 전략 방향으로 변화와 혁신 두 가지 핵심 키워드를 제시했다.

먼저 '변화'에 대해 그는 과거 성공 방정식을 넘어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객 관점에서의 결제 프로세스 혁신, 시장 지위 확대,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박 사장은 직원들에게 일하는 방식과 태도의 전환을 주문하며 불필요한 요소는 과감히 제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혁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질적 혁명은 양적 혁신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용 절감, 시장 지위 강화, 리스크 관리, 히트 상품 개발 등 주요 과제를 해결해야만 생존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직원들의 치열한 도전과 노력을 촉구했다.

박 사장은 취임사를 마무리하며 "변화와 혁신의 의지로 카드업의 본질을 향해 나아간다면 빛나는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직원의 분투를 응원하고 2025년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이호정 기자 hj.lee@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