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 카테고리 다변화로 연말 연속 프로모션으로 거래액 ↑

홍선혜 기자 2024-12-09 16:53:08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명품 업계 전반 소비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발란이 최근 전통 명품뿐 아니라 다양한 카테고리를 앞세우는 전략으로 연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발란은 지난 2일 종료된 ‘블랙 프라이데이’ 프모모션 기간 동안의 거래액이 평상시 동기간 대비 38% 증가했으며 53만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하루 최대 거래액 22억원을 돌파했는데, 이는 과거 코로나 명품 호황기 시절 거래액에 준하는 수준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명품 플랫폼 중 발란만이 유일하게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방문자가 늘었다. 발란은 방문자가 전년 동기간 대비 48만 명에서 53만 명으로 10% 늘었다.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의 성공에는 기존의 명품 패션 브랜드 중심에서 다양한 카테고리로 영역을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 발란은 최근 중고 명품뿐만 아니라 홈&리빙, 키즈, 컨템포러리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사업을 확장해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또 입점 브랜드 및 파트너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이벤트로 상품의 최저가 비중을 크게 높였으며, AI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광고로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것도 프로모션 성공에 역할을 했다.

발란은 이같은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크리스마스 및 연말 기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6일부터 진행중인 크리스마스-연말 프로모션을 통해 명품을 포함해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 등 고객들이 특별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도록 했다.

발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카테고리 다변화 전략에 대한 일종의 성적표를 받은 셈”이라며 “최근 국내든 해외든 명품에 대한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추세이지만, 발란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등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