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의 입시컨설팅] (155) 정시컨설팅(1)_정시지원①

황성완 기자 2024-11-18 09:00:03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김형일의 입시컨설팅'은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4년째 입시컨설팅 전문기관으로 유명한 ‘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가 올해 전국의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한 올바른 입시 지원전략 방향을 제시하고자 스마트에프엔에 연재하는 입시칼럼입니다.


올해 2025학년도 수능 시험은 2024년 11월 14일(목), 수능성적 통지일은 2024년 12월 6일(금)이며, 수능 성적표를 근거로 진행하는 정시 원서접수는 2024년 12월 31일(화)~2025년 1월 3일(금)이다.

수능 결과는 곧 정시에서는 진학 가능 대학을 의미하는데, 전년도인 2024학년도 수능 원서접수 인원은 505,588명이었으나, 올해 2025학년도 수능 원서접수 인원은 522,670명으로 전년도대비 17,082명이 증가했다.

올해 2025학년도 수능 지원자 수는 그동안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수능 응시자 수도 계속 줄었는데, 올해는 의대 증원 등 이슈 때문에 전년 대비 재학생은 14,131명 증가한 340,777명, 졸업생은 2,024명 증가한 161,784명, 검정고시 등은 1,909명 증가한 20,109명이었다.

◆ 정시 현황

정시에서는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 성적만을 전형요소로 사용하고, 일부 대학이 학생부를 수능 성적과 함께 반영하기도 한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일부 대학도 학생부의 영향력은 크지 않으며,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역시 수능 성적이다.

정시에서는 대학에 따라 반영 영역 수, 영역별 반영 비율, 반영 지표, 가감점 등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방법이 상이하여 각 대학별 환산점수가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반드시 수능 성적 총점이 아닌 반드시 각 대학별 환산 점수 산출을 통해 유리한 대학을 찾아 지원해야 한다.

올해 수능 원서접수 인원은 재학생이 340,777명, 졸업생은 161,784명으로 고3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최근 들어 가장 많은 졸업생과의 치열한 경쟁을 하여야 하는 입장이 되었는데, 전체 수능 공부시간이 졸업생들보다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한 좋은 수능 성적을 얻어야 정시에서 원하는 대학, 학과를 지원할 수 있다!’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서울소재 대학에서는 올해 2025학년도에는 인문계열 12,634명, 자연계열 12,946명, 예체능계열 3,763명을 모집하며, 2024학년도 대비 모집인원이 인문계열 554명, 자연계열 256명, 예체능계열 288명 등 총 1,098명이 감소하였다.

수능을 위주로 하는 전형은 모집시기상 정시에 해당하며, ‘가’군, ‘나’군, ‘다’군 등의 모집 군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따라서 수험생은 모집 군별로 각각 1회씩, 최대 3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 모집 군

1. ‘가’군 선발대학(16개 대학) :

고려대, 광신대, 김천대, 대전가톨릭대, 목포가톨릭대, 목포해양대, 부산장신대, 수원가톨릭대, 영남신학대, 제주국제대, 창신대, 청운대, 한국교원대, 한국체육대, 한세대, 호남신학대

2. ‘나’군 선발대학(21개 대학) :

가톨릭꽃동네대, 감리교신학대, 경인교대, 공주교대, 공주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서강대, 서울교대, 서울대, 서울한영대, 아신대, 용인대, 전주교대, 중앙승가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한일장신대, 호남대

3. ‘다’군 선발대학(15개 대학) :

가야대, 가톨릭관동대, 금강대, 대신대, 대전신학대, 루터대, 영산대, 영산선학대, 예수대, 칼빈대, 한경국립대, 한국성서대, 한국침례신학대, 한동대, 화성의과학대

4. ‘가/나’군 선발대학(27개 대학) :

경북대, 경주대, 경희대, 광주여대, 남부대, 대구예술대, 대구한의대, 덕성여대, 백석대, 부산대, 부산외국어대, 상명대, 세종대, 세한대, 송원대, 숙명여대, 연세대, 연세대(미래), 이화여대, 전북대, 중원대,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한양대, 호서대, 호원대

5. ‘가/다’군 선발대학(15개 대학) :

광주대, 군산대, 동국대(WISE), 동신대, 목포대, 서울신학대, 순천대, 유원대, 인제대, 인천대, 창원대, 총신대, 한국교통대, 한국해양대, 한신대

6. ‘나/다’군 선발대학(20개 대학) :

강서대, 건국대(글로컬), 경운대, 고신대, 극동대, 동덕여대, 서울기독대, 선문대, 성공회대, 세명대, 수원대, 아주대, 안양대, 우석대, 위덕대, 인천가톨릭대, 장로회신학대, 제주대, 차의과학대, 초당대

7. ‘가/나/다’군 선발대학(78개 대학) :

가천대, 가톨릭대, 강남대, 강릉원주대, 강원대, 건국대, 건양대, 경기대, 경남대, 경동대, 경상국립대, 경성대, 경일대, 계명대, 고려대(세종), 광운대, 국민대, 금오공과대, 나사렛대, 남서울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전대, 대진대, 동국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양대, 동의대, 명지대, 목원대, 배재대, 부경대, 부산가톨릭대, 삼육대, 상지대, 서경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서원대, 성결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순천향대, 숭실대, 신라대, 신한대, 안동대, 영남대, 예원예술대, 우송대, 울산대, 원광대, 을지대, 인하대, 전남대, 전주대, 조선대, 중부대, 중앙대, 청주대, 추계예술대, 평택대, 한국공학대, 한국기술교대, 한국외국어대, 한국항공대, 한남대, 한라대, 한림대, 한서대, 한성대, 한양대(ERICA), 협성대, 홍익대

◆ 정시에서 고려사항①

정시는 전형유형에 따라 ‘수능 위주’, ‘실기/실적 위주’, ‘학생부 위주’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정시 전체 모집인원의 거의 대부분은 ‘수능 위주 전형’과 ‘실기/실적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며, ‘학생부 위주 전형’은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수능 위주 전형’은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 100%’로 선발하는데,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부를 10~40% 정도 반영하기도 하는데, ‘서울대’와 ‘고려대’를 제외하면 주로 예체능 계열에서 반영하기 때문에 인문계열이나 자연계열에 일반전형으로 지원하는 경우는 대부분 ‘수능 100%’ 전형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해야 한다.

정시에서는 대학별로 반영하는 수능 영역과 반영 비율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은 본인의 수능 성적표를 근거로 본인의 정확한 수능성적에 따라 유·불리를 판단하여 유리한 대학, 유리한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정시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 글/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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