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대표 ‘진안홍삼’ 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서 진안홍삼 수출 상담 및 ‘프리미엄 홍삼 스프린터’ 런칭
윤종술 기자 2024-10-31 14:00:25
전춘성 진안군수가 오스트리아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감독 볼프강 슈탐퍼 씨에게 진안홍삼 제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안군

[스마트에프엔=윤종술 기자] 국내 유일의 홍삼 특구인 전남 진안군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다지기 위해 31일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박람회에 전춘성 진안군수와 김정배 ㈜홍삼한방클러스터 사업단장 등 대표단이 참가해 진안홍삼 수출 바이어 상담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체육대학교 산학기업인 ㈜산소존이 진안홍삼을 활용해 만든 농축액 제품 ‘프리미엄 홍삼 스프린터’의 런칭이 이번 행사에서 진행돼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앞서 군은 진안홍삼 발전을 위해 지난 2021년 한국체육대학교와 협약을 맺었고, 이를 기반으로 진안홍삼 유통·홍보·마케팅 기관인 ㈜홍삼한방클러스터 사업단이 한국체육대학교 산학기업인 ㈜산소존에 진안홍삼을 공급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올해 9월 체결한 이후 그 결과물이 첫 선을 보인 것이다.

또한 이를 오스트리아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팀에 지원하는 후원 행사도 함께 열려 유럽에서도 진안홍삼을 활용한 제품을 맛볼 수 있게 된 의미 있는 첫 걸음에 동행한 것이기도 하다.

전춘성 진안군수로부터 제품을 전해 받은 오스트리아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감독 볼프강 슈탐퍼 씨는 “진안홍삼이 주는 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바이어 상담에서도 독일, 프랑스, 헝가리, 루마니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다른 유럽 국가의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관련 상담이 쇄도하고 있어 유럽에서의 진안홍삼의 위상을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산소존과의 협업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진안홍삼의 인지도를 쌓아간다는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K-푸드 대표 상품으로 진안홍삼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현장을 목격했다”며 “진안홍삼이 프리미엄 인·홍삼으로 발전하여 관내 가공업체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해외 시장 개척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술 기자 yjs91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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