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프엔=윤종술 기자] 전북 김제시가 오는 2025년 농림축산식품 주관 공공형 계절근로 2개소 및 농촌인력중개센터(시군형) 1개소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비 2억원과 농촌인력중개센터 (시군형)운영비 800만원을 확보해,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한 국내·외 인력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며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관리하면서 하루 단위로,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노동력을 제공하며 농가는 농협에 인건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지난 5월 시작해 이번 달에 마무리 될 예정이며 1,383농가에 4,138명(11.18.기준)의 노동력을 제공했다. 특히, 하루 단위 일손이 필요한 소규모 농가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오는 2025년에도 공덕농협과 동김제농협이 운영 주체로 선정됐으며 내년 4월부터 8개월간 50명의 계절근로자를 투입해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농촌인력중개센터(시군형)는 오는 2025년 3월부터 동김제농협에서 운영 할 예정이며, 내국인 근로인력을 모집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알선·중개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87% 증가한 1만5,870(11.18기준)명의 내국인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며 농가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시는 357명(11.20기준)의 외국인계절근로자를 도입했으며, 2025년도에는 법무부로부터 560명을 배정받아 이 중 510명은 농가고용에, 50명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으로 내국인과 외국인 인력을 적시에 공급해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력수급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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