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입장료 단돈 '1포인트'"…KT가 롯데월드에 마련한 'Y포차' 가보니

13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 백설공주의 성에 'Y포차 팝업스토어' 운영
'웰컴존·돌림판존·포토존·도토리 캐리커처' 등 다양한 공간 마련
이택흔 상무 "Y포차 외 젊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마련"
황성완 기자 2024-10-13 09:00:03
"KT 멤버십 1포인트의 입장료만 지불하고 'Y포차'에서 소중한 추억 쌓아가세요."

KT가 오는 13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만 34세 이하 KT 멤버십 청년 고객들을 위한 'Y포차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Y포차란 'Y(KT의 만 34세 이하 청년 고객)라면 누구나 KT 멤버십 1포인트만 차감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라는 의미로, 매월 진행되는 영 타겟 KT 멤버십 이벤트다.

KT가 13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 백설공주의 성에 마련한 Y포차 팝업스토어. /사진=황성완 기자

이번 Y포차 팝업스토어는 포토 스팟으로 유명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아일랜드 백설공주의 성 안쪽에 마련됐다.

입장권은 KT 멤버십 앱 또는 QR코드를 통해 Y포차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다운로드하면 동반 1인과 함께 팝업스토어에 입장 가능하다. KT가 멤버십을 통해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도 5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Y포차 팝업스토어 내부 공간 이미지. /사진=황성완 기자

이에 기자가 직접 지난 11일 오후 2시쯤 Y포차를 방문해봤다. 이미 많은 고객들이 해당 공간을 메우고 있었다. 

Y포차에 마련된 상품 제공 공간. /사진=황성완 기자

해당 팝업스토어에선 방문 즉시 웰컴스낵을 제공하는 '웰컴존' ▲KT 온라인동영상(OTT) 제휴구독 상품 체험코너인 '돌려돌려' 돌림판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인화까지 가능한 '포토존' ▲'도토리 캐리커쳐 무료 체험' 등의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Y포차에서 제공되는 스탬프 지도. /사진=황성완 기자

입구에 들어서면 각 공간에서 도장을 찍을 수 있는 Y포차 스탬프 지도를 제공한다. 

돌림판을 통해 100% 상품을 획득할 수 있는 상품 코너존. /사진=황성완 기자

첫 번째로 체험한 공간은 돌려돌려 돌림판 존이었다. 돌림판을 통해 100% 상품을 획득할 수 있는 상품 코너로 Y포차, 와이로운 혜택, 티빙+스타벅스 등을 돌림판을 통해 얻으면, 롯데시네마 영화 예매권, 스타벅스 무료 커피 쿠폰, 굿즈와 각종 캐릭터 상품까지 획득이 가능했다.

기자도 직접 돌림판을 돌린 후 무료 스타벅스 음료쿠폰을 지급받았다.

Y포차를 방문한 Y고객들이 포토존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황성완 기자

다음으로 포토존이다. 포토존에서 아름다운 악세사리를 장착하고 촬영을 하면, 건너편에 있는 포토 인쇄존에서 실제로 인쇄가 가능했다.

Y포차를 방문한 고객들이 캐리커처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황성완 기자

 

도토리 캐리커처 공간도 있었다. 이곳에선 실제 전문가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캐리커처를 받을 수 있었다.

(왼쪽부터)이택흔 KT 고객경험혁신담당(상무), 신승연, 곽수현, 김지은, 이나영 등 Y포차 퓨처리스트 4명과 최서현 KT 커스터머 부문 멤버십마케팅팀 과장이 Y포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황성완 기자

더욱 자세한 설명을 해주기 위해 이택흔 KT 고객경험혁신담당(상무)도 참석했다. KT는 이번 달 Y포차 팝업스토어가 청년 고객과 함께 만들고 체험하는 행사로 기획됐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해당 행사에는 매일 1000명의 고객들이 방문했다.

이택흔 상무는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혜택이 비슷하나, 행사를 기획할 때 젊은 분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KT만의 차별점을 고민했다"며 "KT의 청년 고객인 Y고객들이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KT 멤버십 혜택을 경험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Y포차를 방문하는 KT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며 "프라이빗한 공간을 찾았으며, 아는 사람만 아는 멤버십의 특징을 살렸다"고 강조했다.

KT가 제공하는 생일 운영시스템 확장에 대해서도 의사를 밝혔다. 이 상무는 "멤버십 생일케이크나 영화 예매권 관련해서도 아쉬운 부분이 있어 내부적으로도 검토 중에 있다"고도 말했다.

신승연, 곽수현, 김지은, 이나영 등 Y포차 퓨처리스트 4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황성완 기자

 

KT는 자사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프로젝트팀을 통해 10명의 청년 고객이 팝업스토어 장소 선정부터 일러스트 제작, 이벤트 기획, 경품 선정, 브랜드 제안까지 행사 전반에 참여함으로써 청년 고객들의 취향을 파악해 반영할 수 있었다고도 전했다

실제로 현장에는 Y포차 퓨처리스트 4명도 상주해 있었다. 퓨처리스트는 "Y세대들과 더욱 프라이빗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어디있을까 하다가 직접 롯데월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내용을 단톡으로 소통을 하며 3월부터 9월까지 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KT가 멤버십 관련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최초다.

KT는 앞으로도 멤버십 혜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택흔 상무는 "이번 Y포차를 기획 시 젊은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소통했다"며 "20대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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