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이터널 리턴부터 추억의 닌텐도 게임까지"…'플레이엑스포 2024' 개막

국내 게임사' 님블뉴런·그라비티' 등 참여해 전시부스 마련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통해 인디게임 창작자 위한 상담 제공
닌텐도, '데이브·별의 커비·마리오' 등 추억의 게임 체험 공간 마련

황성완 기자 2024-05-23 13:38:48

'이터널 리턴'부터 '마리오·별의 커비' 등 추억의 닌텐도 게임까지 한 자리에 모두 모인 경기도 최대 게임 축제 '플레이엑스포 2024'가 23일 개막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하는 플레이엑스포는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행사장의 규모 역시 작년보다 커졌다. 지난해는 총면적 2만8160㎡인 제2전시장 6~8홀, 올해는 총면적 3만2157㎡인 제1전시장 3~5홀에서 진행한다.

플레이엑스포는 다양한 콘솔·인디 게임 개발사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전시장 내 '인디게임존'에는 60여개 중소 게임 개발사와 관련 기관이 부스를 마련했다.

국내 대표 게임사로는 전략 기반 서바이벌 이터널 리턴을 서비스하는 님블뉴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를 만든 그라비티 등이 참여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자사 스토브에서 운영하는 인디 게임사들을 위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 스토브인디 부스를 마련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플레이엑스포를 방문한 많은 인파로 붐볐다. 전시장에 들어서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이터널 리턴 부스였다.

이터널 리턴은 국내 대표 게임사 카카오게임즈와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공동 서비스하는 게임으로, 쿼터뷰 형식의 전투스타일과 배틀로얄, 크래프팅 시스템이 합쳐진 신감각 서바이벌게임이다.

님블뉴런은 전시 부스에 방문객들을 위한 이터널 리턴 창작 굿즈를 판매하는 '루미아 야시장'도 마련했다.

라그라노크 개발사 그라비티도 이번 행사에 PC 및 콘솔 게임, 모바일 게임, 버츄얼 유튜버 K-Tuber 등 총 16종의 게임을 시연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PC 및 콘솔 게임은 총 15종으로 PC 및 콘솔 타이틀은 '사이코데믹~특수 수사 사건부 X-File~’, ‘KAMiBAKO - Mythology of Cube -‘,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WiZmans World Re;Try’, ‘ALTF42’, ‘Wetory’, ‘심연의 작은 존재들’, ‘피그로맨스’, ‘라이트 오디세이’, ‘샴블즈’, ‘Twilight Monk’, ‘River Tails: Stronger Together’, ‘Aeruta’, ‘파이널 나이트’다. 모바일 게임은 뮈렌:천년의 여정을 출품했다.

아울러, 전체 출품 타이틀 시연존부터 버츄얼 유튜버 브랜드 K-tuber존, 포토존, 굿즈샵까지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로스크아크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스마일게이트도 스토브인디 부스를 마련했다. 스토브 부스는 인디게임 창작자들을 위해 유저와 소통할 기회와 부스내 스토브인디 라운지에서 예비, 현업 인디 게임 창작자들을 위한 상담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게임이용권, 굿즈 등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모니터, 애플워치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룰렛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엑스포 현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인디게임 팬들을 위해 온라인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토브인디 x 플레이엑스포’ 전용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한다.

아울러, 이번 스토브인디와 협업하는 BBB의 '모노웨이브', 트라이펄게임즈 'V.E.D.A', baseO '흰피톨', 올드아이스맥스 '플로리스 다크니스', 버거덕 게임즈 폭풍의 메이드 : 심장 주의보 등 게임사 역시 각각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