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날려줄 배틀그라운드 팝업스토어 '펍지 성수' 가보니...

크래프톤이 자사 인기게임인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팝업스토어 '펍지 성수'를 오픈했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이 팝업스토어는 배틀그라운드 게임 속 맵인 '사녹'을 그대로 오프라인에 옮겨놓았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2일 기자가 직접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니 무더운 여름에도 불구하고,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 많은 인파가 줄 서 있었다.

팝업스토어는 서핑 체험존, 아케이드존, 굿즈존,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존, 포토존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공간에서 아케이드 게임을 수행하면 스템프가 제공된다. 4개 이상의 스탬프를 받은 이용자들은 추첨을 통해 선물 상품을 얻을 수 있다.

첫 번째로 만난 공간은 포토존이다. 이곳에선 배틀그라운드 게임 내 헬멧과 총을 착용한 후 촬영을 할 수 있었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가니 '물총 슈팅 게임'이 준비돼 있었다. 이 '플래쉬 건' 존에서는 여름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물총으로 과녁을 쏴 넘어트리면 된다. 이 과녁은 게임 내 에너지 드링크로 구성돼 있었다.

다음으로, '애플 로얄'이라는 공간도 있었는데, 게임 내 사녹맵 로딩창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사과 아이템으로 과녁을 맞추는 게임을 만나볼 수 있었다.

게임 아이템인 프라이펜을 활용한 탁구 게임존도 있었다. 이곳에선 더운 여름을 잊은듯 많은 이들이 탁구를 즐기고 있었다.

무엇보다 눈을 사로잡은 건 실내 서핑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서핑 라이드존이다. 이곳에선 서핑라이더 체험의 경우 사전 예약제을 우선으로 진행한다. 예약은 팝업 스토어 예약시 함께 가능하다.

잠시 쉬어가는 공간인 '키링 스테이션'에선 나만의 키링 만들기도 가능했다. 스탬프 2개 이상 받았을 시 파츠 2종을 기본 제공하고,  4개 이상 받았을 시 추가 파츠 지급한다. 여기에 배틀그라운드 PC·모바일 유저를 인증하면 스페셜 파츠도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선 크래프톤과 멧앤멜이 협업한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티셔츠 등 준비된 의류 상품에는 게임 속의 다양한 장면과 대표 캐릭터 '삼뚝맨'을 멧앤멜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재해석한 일러스트가 담겼다.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드로잉 포스터가 증정된다.

제품은 이미 품절돼 1~2주 동안 사전 예약만 받고 있었다.

다음 테마인 '어반 캔버스'는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일요일에 진행된다.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아트 전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 작품, '배틀그라운드' 출시 7주년 기념 작품 및 웹툰, 유저 팬아트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10월 10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일요일에는 '얼라이언스' 테마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 콘텐츠도 선보인다.

한편, 펍지 성수를 방문하고 싶은 방문객은 네이버 사전 예약 및 워크인 등 모두 가능하며 해당 팝업스토어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