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전국 최초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장축사 표준모델' 2호, 3호 준공

김보라 시장 역점시책 축산냄새 5개년 저감대책 순항
황귀영 기자 2024-08-28 14:36:15
[스마트에프엔=황귀영 기자] 경기 안성시는 전국 최초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합동으로 개발한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을 적용한 돼지농장 2, 3호가 잇따라 준공되는 등 관련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안성시가 준공한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전경.     /사진=안성시청

지난 4월19일 1호 농가 준공식 이후 4개월 만이며 올해 안에 총 6개소의 스마트 무창축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3개소(돼지농장)는 준공 완료됐고 나머지 3개소(돼지 2, 육계 1)는 현재 사업 추진중에 있다. 스마트 무창축사 1, 2, 3호 농장 모두 2세 청년후계농인 점이 특징이다. 

안성시는 지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축산냄새 5개년 단계별 저감대책을 추진중이다. 2027년까지 안성시 양돈농가의 10% 이상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을 확산하고 40% 이상 강화된 냄새저감 시설기준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낡고 오래된 민원다발 농가 등에 대해서는 이전 및 철거로 폐업을 유도하는 등 농가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공통 시설로는 무창형 중앙 집중배기, 워싱타워(에어워셔, 바이오필터), 액비순환시스템(미생물 활성화 처리), CCTV, 자동 급이‧급수시스템, ICT 냄새측정장치, 8대방역시설 등을 갖춰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 무창축사로 건축되었으며, 기존 낡은 개방형 축사 대비 축산냄새가 80~10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귀영 기자 paradise14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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