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정산 지연 문제 이달 말까지 해결…보상안 마련"
2024-07-17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는 25일 "미정상 대금을 큐텐에서 확보하고 있다"며, "환불 자금을 충분히 준비해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700건 환불처리가 완료 돼 앞으로 속도가 더 빨라질 것 같다는 입장이다.
이날 오후 류 대표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위메프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고객에 대한 환불부터 집중한 뒤, 소상공인·영세상인 등 판매대금 지급 문제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큐텐·위메프·티몬 그룹사 모두가 소비자 황불 자금 마련 및 판매자 대금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티몬의 환불이나 큐텐 관련 상황에 대에서는 입을 열진 않았다.
류 대표에 따르면 위메프 정산 지연금은 400억원이며 위메프 전체 피해 규모는 모른다. 아울러 올 2월 사업부의 실수로 7월에 정산해야 하는 판촉금액이 예상보다 크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 앞서 류대표는 위메프 정산화가 1000억원이나 그 이상이라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현장 접수된 700건 환불을 진행한 것에 이어 티몬 환불 요청 68건도 회사측에 전달했다.
또 본사로 찾아오는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오전 10시 30분 이후 방문한 사람들은 현장환불 대신 QR코드를 제시해 온라인 접수를 안내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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