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장녀’ 최윤정 본부장, 올해 경영전략회의 첫 참석

SK그룹 내 최연소 임원…바이오 사업 성장 방안 등 의견 피력 예정
신종모 기자 2024-06-28 16:59:27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이 2024년 경영전략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최윤정 본부장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경기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개최되는 경영전략회의에 참가한다.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사진=SK바이오팜


최 본부장은 이번 회의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등과 함께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바이오 사업 성장 방안 등과 관련해 의견을 피력할 가능성이 크다.  

최 본부장은 SK그룹 내 최연소 임원이다. 지난해 말 그룹 임원 인사에서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3월 SK㈜·SK바이오팜의 시너지를 위한 신약 개발 태스크포스에 합류하는 등 회사의 핵심 보직을 맡아왔다.

최 본부장이 몸담고 있는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 질환 및 항암 부문 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기업이다. 

그는 1989년생으로 미국 시카고대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17년 SK바이오팜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 이후 2019년 휴직 후 미국 스탠퍼드대 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2021년 복직한 뒤 지난해 말 인사를 통해 SK그룹 내 최연소 임원이 됐다. 

한편 올해 경영전략회의에는 핵심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미래 성장사업 투자와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 전략 등에 머리를 맞댄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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