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6월 넷째 주 업데이트 몰아보기

컴투스, 스타시드에 신규 재화 생산 시설 '아스니아 플랜트' 오픈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에 전 직업 기술 밸런스 조정 업데이트
스마일게이트, 오는 27일 신규 월광극장 ‘혹한의 날들’ 추가…‘에우레카’ 대륙 배경 용들의 전쟁 스토리 전개
황성완 기자 2024-06-23 11:34:07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게임업계가 자사 인기 게임에 6월 네 번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컴투스가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에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사진=컴투스

컴투스는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인공지능(AI) 육성 어반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에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스타시드)'에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는 대형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스타시드에는 다양한 프록시안을 활용할 수 있는 '아스니아 플랜트'가 추가됐다. 세 명의 프록시안을 담당으로 지정해 돌파 마스터키 등 여러 재화를 생산하는 시설로, 담당 프록시안에 따라 생산품과 생산 주기 및 횟수가 달라진다.

프록시안에 장착 시 전용 효과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플러그인에 위시리스트 시스템도 추가 됐다.

플레이어의 취향대로 난도를 조절할 수 있는 ‘커스텀 레이드’도 오픈할 예정이다. 보스의 레벨은 물론, 여러 가지 핸디캡 항목을 각각 조정할 수 있다. 설정에 따라 배점이 달라져, 핸디캡을 극복하고 더욱 높은 점수를 획득해 나갈 수 있다.

이 밖에도 프리셋 전술 정보 저장 기능이 추가되고 용병 사용 기능이 개편되는 등 편의성 업그레이드가 다양하게 진행됐다.

컴투스는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이벤트 ‘메리샤의 수집첩’을 진행하고 유저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미션을 완수하면 메리샤의 수첩 조각을 획득할 수 있고, 수첩 완성 시 스타비트, 플러그인 모집권 등 여러 가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보유한 조각을 친구나 길드원과 선물로 주고받을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아키에이지 워에 실시한 '직업 교환 시스템'.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자사 PC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게임 '아키에이지 워'의 전 직업 기술 밸런스 조정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아키에이지 워’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기존보다 더욱 쾌적한 사냥과 다양한 전투 양상을 만드는 데 목적을 뒀다.

아키에이지 워 게임 내 한손검, 양손검, 단검 등 근접무기를 비롯해 활, 지팡이, 총, 마도서 등 원거리 무기까지 모두 신규 전설 기술이 추가됐고, 기존 희귀, 영웅, 전설 스킬도 개선돼 한 층 박진감 있는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전설 등급 직업 ‘아즈다미라’를 포함한 신규 직업 12종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됐고, 직업 교환권과 보석을 소모해 현재 자신이 보유 중인 직업 중 하나를 다른 직업으로 변경할 수 있는 ‘직업 교환 시스템’도 함께 오픈됐다. 직업 교환권은 오늘부터 7월 3일까지 구매 및 사용이 가능하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오는 26일까지 일주일 미션을 달성하면 신규 지역 컬렉션과 별자리를 사전 준비할 수 있도록,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 ‘아키움 조각’ 등을 지급하는 ‘새로운 대륙을 향해’ 이벤트가 마련됐다.

또, 7월 10일까지 진행하는 ‘축복 가득한 출석 이벤트’에 참석한 이용자에게는 ‘눈부신 탈 것’, ‘그로아 소환권’, ‘축복받은 기술부여석’ 등 캐릭터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들을 지급한다. 

스마일게이트가 실시한 에픽세븐 '신월의 루나' 쇼케이스 이미지.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글로벌 히트 모바일 RPG ‘에픽세븐’의 신규 월광 영웅 ‘신월의 루나’의 정보를 최초 공개하고 다양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일정을 밝혔다.

영상에서 공개된 ‘신월의 루나’는 5성 등급의 빛속성 마도사다. 다정하고 따듯한 성품을 지닌 ‘반인반룡'으로 또 다른 용족 영웅인 ‘유피네’를 친동생처럼 아낀다. 오랫동안 이어진 용들의 전쟁을 끝낸 영웅이지만 출생의 비밀을 숨긴 채 인간 사이에 섞여 궁중 마법사로 일하고 있다.

신월의 루나는 ‘빛의 참격’, ‘봉마의 창’, ‘달의 심판’ 등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미지를 제외한 적 영웅과 아티팩트의 스킬로 발생하는 약화 효과를 한 번 무효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달의 심판’ 스킬로 적 전체의 강화효과를 전부 해제하고 ‘봉인’과 ‘강화불가’를 발생시켜 전투력을 떨어트릴 수 있다.

오는 7월 4일 예정된 신월의 루나 정식 업데이트를 기념해 ‘카운트다운 출석 이벤트’와 ‘출시 기념 출석 이벤트’도 병행된다. 카운트다운 이벤트는 출시 3일 전부터, '루나가 드리는 선물 14일 출석 이벤트'는 내달 4일부터 시작된다. 이용자들은 출석만 해도 신비의 메달 600개를 포함해 성약 한정 영웅 '루나'와 5성 아티팩트 소환권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신규 월광극장 ‘혹한의 날들’이 업데이트 된다. 혹한의 날들은 평행세계의 에우레카 대륙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신월의 루나'와 함께 기존에 업데이트 되었던 영웅 '나락의 세실리아'와 '심연의 유피네' 등이 등장한다. ‘카룬족’과 ‘윈드족’ 두 용 족의 오랜 전쟁 속에서 '신월의 루나'와 '나락의 세실리아'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원하는 장비 세트를 선택해 획득할 수 있는 전투 콘텐츠 ‘균열’의 새로운 시즌도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 2에서는 새로운 보스 몬스터 '심해의 폭군 크라켄'이 추가된다. 또한, 전반적인 플레이 난이도를 완화하고 균열 재입장시 소모되는 행동력 소모량도 줄여 이용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시즌 보상으로 제공되는 재련 재료도 원하는 것을 선택해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보스 별로 특징을 파악해 공략해야 하는 전투 콘텐츠 ‘시련의 전당’도 신월의 루나 업데이트에 맞춰 새로운 이벤트 보스 ‘심연의 유피네’가 추가된다. 더불어, 시련의 전당에서 획득 가능한 5성 월광 영웅의 전용 장비 2종도 업데이트 된다.

마지막으로 아레나가 큰 폭으로 바뀐다. 우선 아레나 입장 시 선택할 수 있는 대전 상대가 기존 5명에서 3명으로 줄고, 3명 중 1명의 상대만 승리해도 대전 상대 목록이 바뀌어 보다 다양한 상대들과 대결을 펼칠 수 있게 된다. 또, 높은 연승을 달성할수록 보상이 증가하도록 변경되고, 테두리와 시즌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아레나 패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더불어, 신규 티어 ‘엠페러’를 추가하고 ‘빠른 대전’ 기능을 업데이트 해 하루에 최대 10번까지 대전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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