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31.5%…9주째 30% 초반대 [리얼미터]

정당지지도는 국힘 35.4%, 민주 35.6%
김성원 기자 2024-06-10 09:24:18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9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7일(공휴일인 6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p)한 결과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5월27~31일)보다 0.9%p 상승한 31.5%를 기록했다.

자료=리얼미터

이는 4월 셋째주 32.3% 이후 가장 높은 것이지만, 4월 첫째주 37.3%를 기록한 뒤 9주째 30% 초반대를 횡보하는 모습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5.1%로 0.8%p 하락했다.

긍정평가는 대구·경북(3.1%p↑), 대전·세종·충청(2.3%p↑), 부산·울산·경남(1.8%p↑) 지역과 20대(6.2%p↑), 60대(2.8%p↑), 40대(2.1%p↑) 연령층등에서 높아졌다.

부정평가는 광주·전라(1.2%p↓), 서울(1.1%p↓) 지역과 70대 이상(3.8%p↓), 50대(3.5%p↓) 연령층에서 상승했다.

이 조사는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였다.

한편, 지난 5일과 7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직전 조사(5월30~31일)대비 국민의힘이 1.4%p 오른 34.5%, 더불어민주당은 1.8%p 상승한 35.6%를 각각 기록했다.

자료=리얼미터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15.1%p↑), 서울(2.0%p↑) 지역과 60대(10.3%p↑), 20대(7.5%p↑) 연령층에서 상승한 반면 광주·전라(7.4%p↓), 대구·경북(2.7%p↓) 지역과 50대(10.3%p↓), 70대 이상(5.5%p↓) 연령층에서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광주·전라(7.6%p↑), 인천·경기(6.9%p↑) 지역과 50대(10.5%p↑), 70대 이상(4.6%p↑) 연령층에서 높아졌고 대전·세종·충청(15.1%p↓) 지역과 60대(6.1%p↓), 30대(3.5%p↓) 연령층에서는 떨어졌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13.0%, 개혁신당 5.2%, 새로운미래 1.6%, 진보당 1.3%, 기타 정당 1.6%, 무당층 7.2%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다.

두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ksw@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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